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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지식

기초간호학, 그람염색의 정의와 대표적 분류 4가지

by 널스초이 2024. 1. 13.

그람염색의 정의와 분류

그람염색의 정의

최근 새로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병원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새로운 세균성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

건강을 궁극적인 목표로 가지는 간호사로서 세균성 감염질환의 종류에 대해 바르게 알고자 한다.

그람염색이란 1884년 창안되어 세균을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이다. 이 염색법으로 색의 구분을 통해 원인이 되는 세균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항생제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방법은 세균을 먼저 보라색으로 염색 한 후 알코올로 탈색을 시킨다. 색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한번더 붉은색으로 염색한다. 보라색은 그람양성균 , 붉은색은 그람음성균 으로 분류 시킬 수 있다. 그람음성균의 세포벽은 인지질로 되어 있어 지질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에 용해되기 쉽고 그 때문에 색소가 탈색되기 쉽다.

그람염색의 분류

그람염색의 분류4가지

세균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구, 막대, 나선 등 형태로 분류 할 수도 있다.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을 4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그람양성구균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포도송이 모양이 특징으로 포도알균 이라고도 부른다. 인간의 질병에 제일 흔하게 연관되어 있는 세균으로 피부, 비뇨기, 연조직감염, 골수염, 기회감염 이외에도 광범위한 전신질환을

유발시킨다. 건강한 성인의 30%에 서식하며 정상인 사람에게도 있을 수 있는 흔한 상재균 으로 신생아의 탯줄의 잘린 끝부분, 피부 및 회음부 에도 서식하며 청소년, 성인의 코인두에 존재하기도 한다.

이중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은 병원 내 감염이 주원인이 되는 것으로

환자, 의료진, 피부염을 가진 환자, 정맥주사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환자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보균율이 높다. 주로 손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손소독 과 손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지속되고 의류나 침구류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이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으로는 신생아, 4세미만 유아의 수포성농가진, 식중독, 피부감염, 심내막염, 폐렴, 골수염, 패혈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거의 모든 포도상구균이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건강한 사람 의 피부와 점막에 서식 할 수 있고 주로 비말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대부분 화농성연쇄상구균에 의해서 질환이 발생하고 대표적으로 인두염(pharyngitis)이 흔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세균에 노출된 지 2~4일 후 인후통, , 두통을 시작으로 딸기혀, 전신의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scarlet fever) 이 두드러지는 합병증이라 할 수 있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

이는 2개의 쌍을 이루는 쌍구균이라 부른다. 건강한 사람의 목과 코인두에서 서식하고

태어나 생후 6개월이후 처음 상주 시작한다.

대표적인 임상질병으로는 세균성폐렴, 수막염, 중이염 및 부비동염 등이 있다.

2) 그람음성구균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

2개의 쌍을 이루는 쌍구균이며 호흡기계에 분비물 과 비말로 전파된다.

세균의 다른 항원에 대한 특이항체가 부족한 사람에게 뇌수막질환이 발생한다.

뇌수막염은 2세 미만의 아동에게 가장 자주 발생되며 , 6개월 이전의 영유아는 엄마의 항체의 수동면역으로 보호되지만, 6개월 이후부터 항체가 감소하므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임균(Neisseria gonorrhea)

2개의 쌍을 이루는 쌍구균으로 생식기에 서식하여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임균에 감염된 여성의 50%가 경미한 증상 또는 무증상으로 나타나고 남성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있어 치료를 받게 된다. 피임(콘돔)으로 질병의 전파를 예방할수 있다.

3) 그람양성막대균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btberiae)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구강 인두에 존재하다가 분비물이나 피부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백신접종률이 낮고 인구가 많은 빈민지역에서 잘 생겨나며 주로 소아에게 발생한다.

사람이 유일한 병원소 이고, 디프테리아 백신은 독소를 변성시킨 톡소이드(toxoid) 백신이 사용되며 증상은 목구멍(throat)의 감염을 시작으로 2~4일의 잠복기 후 인후통, 삼출성인후염, 발열이 갑작스럽게 동반되며 심장과 신경계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주어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환자는 2차전파의 예방을 위해 격리해야 한다. DPT (diphtheria toxoid, pertussis antigen, tetanus toxoid) 혼합백신은 유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예방한다.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비말전파 또는 오염된 공기로 간접 감염 된다. , 신장, 뇌에 주로 침투되며 증식속도가 느리다. 결핵균은 수년간 잠복상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숙주의 면역이 떨어질 때 새로운 부위를

감염시키기도 한다.

4) 그람음성 막대균

대장균(Escherichia coli)

결장에 서식하는 상재균으로 장속에 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대장에서 설사, 식중독을 일으킨다. 덜 익은 고기나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 , 요리되지 않은 채소나 과일의 섭취를 통해 발생 할수 있으므로 저온살균 및 익히거나 끓여 먹도록 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사람간에 감염전파가 가능하며 신생아는 태어나는 동안이나 자궁 안에서 감염된다.

<결론>

그람염색에 따른 세균의 대표적인 분류는 4분류로 나누어진다 .

- 그람양성구균 : 포도상구균 , 연쇄상구균 , 폐렴구균

- 그람음성구균 : 수막구균 , 임균

- 그람양성막대균 : 디프테리아균, 결핵균, 파상풍균,

- 그람음성막대균 :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녹농균, 콜레라균, 백일해균

각분류에 해당하는 전파경로와 예방법을 숙지하여 감염증 환자 간호에 임하여야 올바른 처치를 할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을 통해 우리는 손씻기의 중요성을 임상에 일하면서 가장 잘 알고 피부로 느꼈다. 정상인에게 서식할수 있는 상재균이 약해진 면역을 틈타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와 손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예방법이라 할수 있겠다.

< 참고문헌 >

(김보환교수.병원미생물학 ,Clinical Microbiology) (2017)

4.세균학각론(1-3)